한나라당1 한국인의 여행 단상, (오세훈의 제주뱃길이 이상한 이유) 한국인의 여행단상 한국인은 여행 계획서를 쓴다. 전 세계 어디에도 볼 수 없는 특징 중 하나다. 여행은 휴식이자 힐링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여행에는 휴식이 없다. 세상에서 가장 급한 민족이기 때문이다. 1박 2일을 무박 3일처럼 계획하고, 실행해 낸다. 유럽 렌터카 업체에서는 동양인들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우리가 서양인을 보더라도, 국적을 알아차릴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한국인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한 달 동안 1만 킬로를 타는 사람은, 세계에서 한국인 밖에 없다고 한다. 1만 킬로면, 보통 1년 치 주행거리다. 그만큼 계획이 철저하고, 쉼이 없다. 자랑스럽다. 시간을 헛으로 쓰면 안 된다. 견우야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 인가 봐. 제주뱃길 정식명칭은 서해뱃길이다.. 2023.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