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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시즌 손흥민, 페리시치, 콘테로 본 토트넘의 문제점 : 레알마드리드가 원하는 히샬리송

by Epik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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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전 시즌 득점왕이었다. 살라 선수와 공동 득점왕이었지만, 손흥민 선수는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이 없다. 오직 필드골과 프리킥으로만 득점한 것이다. 그래서 살라 선수보다 더 낫다고 판단되고 있다. 페널티킥을 양보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공격수들은 시즌당 몇 번 정도는 페널티킥의 기회를 얻는다. 팀을 위해 헌산 하는 선수는 팀을 하나로 만든다. 손흥민이 그런 선수다. 이번 시즌은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윙백으로 페리시치 선수가 영입된 후부터다. 페리시치는 크로스밖에 하지 않는다. 윙백은 윙과 연계해서 플레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윙의 돌파를 돕기 위해, 2:1 패스를 받아줄 위치에 있어야 한다. 때론 이를 이용해 좋은 위치에서 패스를 받아서 크로스를 할 수 있다. 스스로 돌파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공격하는 방식의 여러 가지 패턴이 있다. 그러면, 상대 수비수는 고민을 하게 된다. 실수를 하거나, 머뭇거리게 된다. 이 틈을 파고드는 것이다. 그러나 페리시치는 크로스밖에 하지 않는다. 한 경기 20개 이상의 크로스를 하는데, 성공률이 10퍼센트 미만이다. 20개 중 겨우 2번 연결된다. 모두 케인선수를 향한다. 수비수 입장에서는 크로스와 케인선수만 막으면 된다. 윙의 기회를 모두 빼앗고, 그마저 성공률도 10퍼센트 미만이다. 차라리 손흥민과 연계 플레이를 했다면, 두 선수 모두가 득점기회나 기회창출을 했을 것이다. 단순히 호흡이 맞지 않는 게 아니다. 이것을 전략이라 부를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콘테의 방식은 그렇다.

페리시치와 콘테

무려 크로아티아 국가 대표 선수다. 대표팀에서는 왼쪽 윙으로 활약한다. 월드컵에서 4강에서 결승까지 골을 기록했다. 지난 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했다. 유난히 토트넘에서만 부진하는 것 같다. 국가대표팀으로 뛴다는 것은 한선수 입장에서 명예롭고 꿈의 무대이긴 하다.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는 걸까. 

최근 콘테의 인터뷰로 난리가 났다. 최약체 사우셈프턴과 경기는 3:1 리드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2골을 허용하였다. 결국 비겼지만, 진 것보다 못한 결과였다. 최약팀을 상대로 무너진 것이다. 팬들만큼 모두 화가 났을 것이다. 그런데 콘테 감독은 선수들과 구단주를 비난했다. 경기 결과의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그 책임감에서 리더십이 나온다. 자신의 책임을 전가한 것이다. 이후 많은 매체에서 감독에 대해 언급되었다. 그중 콘테의 특징이 언급된 것 중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선수의 개성과 역량을 살려 전술을 짜는 것이 아니라, 전술에  선수를 맞추려고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말 잘 듣는 선수를 선호한다. 페리시치의 단순한 공격 패턴도 감독의 지시로 보인다. 국가대표팅에서 처럼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할 수 없다. 그러니 제대로 활약할 수 없는 것이다.

토트넘의 히샬리송

결국 콘테 감독의 경질이 예상되고 있다. 구단 측에서 경질 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문이다. 일방적인 경질이 아닌, 감독에게 원인이 있음을 밝히려는 것이다. 새로 부임하는 감독은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연계플레이를 조율해야 한다. 페리시치에게 다양한 패턴을 요구해야 한다. 윙백으로서 더 많은 수비 가담을 시켜야 한다. 페리시치는 활동량이 많은 선수다. 좌우 윙백이 가능한 훌륭한 선수다. 그 활동력을 활용해야 한다. 중앙수비수 다이어 교체해야 한다. 부진했던 히샬리송은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고 있다. 그는 브라질 스트라이커다. 올시즌 활약하지 못한 것은 잦은 부상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카타르 월드컵에서 날아다녔다. 콘테가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본다. 콘테는 자신이 원하는 패턴의 공격만을 고집하고, 선수들에게 강요하기 때문이라 본다. 보통 대표팀보다 클럽팀에서 더  활약을 잘한다. 매주 경기를 치르는 클럽팀 선수들 간의 호흡이 좋기 때문이다. 페리시치, 히샬리송의 경우를 보면, 콘테의 전략과 리더십에 큰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브리질 스트라이커이자, 무려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그 선수를 콘테는 썩히고 있다. 좀 더 자율적이고, 다양한 공격패턴을 보여줘야 한다. 수비수는 교체가 시급하다. 수비 시 그냥 서있는 다이어는 고쳐 쓸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김민재 선수의 반만이라도 따라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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