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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 현황, 문제점, 새로운 제안.

by Epik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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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4일제 시행을 시험하고 있다. 업무강도가 오히려 올라서,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4일씩 일하는 두 그룹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방법이다. 오히려 생산성은 늘어나고, 휴무일은 보장되며, 기업의 효율도 증가할 것이다.

현황 : 미국, 영국에서 주 4일제 시험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주5일제를 주4일제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다. 실제 근무일이 코로나로 인해 4일로 줄어들었고, 겸사 겸사 시도해 본 것이다. 정착이 된다면, 쉬는날이 늘어난다. 소비가 촉진되고, 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시험 운영된 기업에서 오히려 반대의 의견을 받았다. 근무자들은 5일간 해야할 일을 4일에 해야했고, 오히려 노동강도가 높아졌다. 이로인해 회의적인 여론이 커졌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있었다. 주4일 40시간근무한다. 일주일중 하루 유급 휴가를 주는 방식이었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구인난을 겪고 있던 고용주들도 환영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주로 대기업에 적용되었고, 영국은 중소규모의 기업에 적용했기 때문에 결과가 달랐다. 아직 모든 기업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문제점 : 너무 단순한 방식의 접근이었다.

어떤 정책이든, 변경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생긴다. 비용에 비해 이득이 있어야 하는것이다. 쉬는날이 늘어나고, 소비가 촉진되고, 생산성도 높아져야만 한다. 노동자, 기업, 그리고 경제를 제어할 정부까지 모두 이득을 얻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방식으로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세밀한 행정적 시도가 필요하다. 특히나 큰 기업의 경우는, 기존에도 업무강도가 높기 때문에, 단순히 40시간을 4일에 나누는 방식은 적합하지 않다. 많은 기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루 8시간 이상의 근무는 지양해야 한다. 그 이상은 업무강도가 지나치게 올라간다. 몇일정도 초과 근무 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1년 내내 초과근무 2시간을 해야 한다면, 근무하는 4일이 지옥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런식이면 기업에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부담도 생길 수 있다. 한국기준으로 초과 근로 시간은 1.5배의 시급이 적용된다. 임금이 늘어나는 것이다.

제안 : 주4일제에 대한 세부적인 제안을 하려 한다.

예를들어보겠다. 현재 5일의 업무량을 7일로 늘린다. 7일 중 3.5일간의 일을 두팀이 나눠서 한다. 월요일~목요일까지 일하는 A팀, 금요일~월요일까지 일하는 B팀으로 나눈다. 월요일엔 두팀이 만나서, 회의 및 인수인계를 한다.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기업은 7일간 내내 생산을 할 수 있다. 근무자는 4일의 근무와 3일의 휴식을 보장받는다. 기업의 생산성은 향상되고, 근무자의 노동강도는 줄어든다. 소비 또한 늘어난다. 일자리는 2배가 된다. 생산량은 5에서 7로 증가하므로 1.4배정도 증가한다. 출퇴근 인구는 오히려 반정도 줄어든다. 출퇴근시간 교통마비도 일부 해결된다고 본다. 기업마다 교대하는 날을 다르게 설정해도 좋을 것이다.

세부사항1 : 생산량을 늘리지 않아도 되는 기업

생산량을 더 늘리지 않아도 되는 기업은 현장이나 사무실을 축소할 수 있다. 책상이나 설비수가 반으로 줄어든다. 이로인해 임대료가 줄어들것이다. 컴퓨터 등 집기를 반으로 줄이고도, 생산량은 동일하거나 증가하기 때문이다. 생산시설을 줄여야 하는 기업이라면, 2개 이상의 기업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다. 앞서 예를들때, 두팀으로 나눈것처럼 A기업과 B기업이 회의실 등을 다른날 사용함으로써 공유하는것이다. 공장이라면, 지게차나 설비들을 다른날 사용하여, 공유할 수 있다.

세부사항2 :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기업

임대료나 설비추가 없이 생산량이 1.4배 증가한다. 공유해서 사용하는 회의실등을 더 늘릴필요가 없으므로 설비비와 임대료는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 

결론

필자가 제안한 방식은 3.5일씩 2교대 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근로자는 휴일이 늘지만, 전체 시스템의 휴일은 없어진다. 7일 내내 생산이 가능하다. 사회 전체의 생산효율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적용된다면 주말에도 은행업무를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 증시 거래도 휴일없이 가능하다. 휴무일이 주말에 집중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한가롭게 휴무를 즐길 수 있다. 주말에 집중되던 요식업, 휴양지 산업의 매출도 골고루 분산된다. 해당 산업의 업무강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출퇴근길도 한산해질것이다. 실제 하루간 출근하는 인원은 줄기 때문이다. 5일에 몰려있던 출퇴근이 7일로 나눠지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세밀한 방식이 나오길 바라며, 생각을 공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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