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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의 환경, 정치, 범죄와의 관련성

by Epik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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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

기본 특징과 성향

계곡 살인 사건 가해자들

소시오패스는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무언가 이용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지배와 이용이다. 사이코패스보다는 사회적이다.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인다. 이유가 있다. 상대방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 상대방에게 무기력을 심는다. 위로하는 것처럼 무기력해지게 만든다. 남에게 협조하려는 성향은 떨어진다.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잘 안 쓰려는 사람은, 그런 성향이 있는 것이다. 반사회적이 아니라, 그냥 사회를 이용하는 것이다.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가 했던 것들이 전형적인 소시오패스다. 이 사건 이후 가스라이팅이란 용어가 자주 쓰이고 있다. 이 말은 심리적 지배를 의미한다.

예시

두 가지 상황으로 예를 들어보겠다. 첫 번째는, 우리는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써야 했다. 사회적인 약속으로 모두 안전해질 수 있었다. 이런 사람이 있다. 나는 불편해서 안 쓸건대, 너는 꼭 써라. 이런 식이다. 마스크 안 썼다고 다 소시오패스는 아니다. 그냥 그런 성향이 발현될 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상황은,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마침 댁에 방문해서, 발견하였다. 슬프고, 당황한 상태에서 급히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급차가 왔고,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수술실로 들어갔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형에게 연락을 하였다. 형은 왜 나한테 먼저 연락을 안 했냐며, 화를 냈다. 여기서 형의 반응이 이상하다. 슬프거나, 아버지의 상황보다는 다른 것에 집중한다. 공감보다는 자신에게 집중되어 있다. 이런 것이 소시오적 성향이 드러난 행동이다.

또 다른 특징: 성향 감추기, 사회성

대한민국 인구 중 4%가 소시오패스라고 한다. 이들은 머리가 좋아서, 소시오패스적 성향을 잘 숨긴다. 그래서 학자들은 4%보다 더 많을 거라고 여긴다. 잡담을 싫어하는 특징이 있다. 내가 필요할 때만, 나한테 잘한다. 즉 사람을 도구로 인지한다. 선천성과 후천성 환경이 결합해서, 성향이 드러난다. 후천적으로 소시오적 성향이 강해진다. 앞서 예를 들었던 것처럼, 일반인도 환경적 습관에 의해, 소시오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오해될까 염려되어 강조한다. 보통 사람도 불편해서 마스크 안 쓸 수 있다. 오히려 마스크에 철저한 사람들 중에도 소시오패스가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숨기는 행동도 잘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공감능력이 있다. 세월호 사고, 핼러윈참사 같은 사고가 생기면, 분노하고 슬퍼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지인들의 슬픔과 기쁨에 공감한다. 하지만 이들은 가짜 눈물을 흘리거나, 관심 없거나, 그걸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려 한다. 당시 박근혜가 했던 연기가 떠올랐다. 그리고 일제앞잡이들도 대부분 소시오패스였을 것이다.

소시오패스와 환경

소시오패스적인 환경은 어떤 것이 있을까. 서열화시키는 교육제도, 돈이 최고인 시대, 땅보다 낮아지는 인간의 가치, 갑질, 묵인된 학교폭력 등이 있겠다. 또 근대화시기, 일제가 보인 거의 모든 행동들도 그런 환경이다. 전쟁도 그런 환경이다. 이 모든 것들은 사람의 가치보다, 사람을 이용해 다른 가치를 얻으려 한다. 주로 지배와 관련된 것들이다. 한국사회는 예전에 비해 인간성이 말라간다는 한탄을 자주 듣는다. 타고났다고 모두 소시오패스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모두 범죄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도덕관념은 교육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 사이코패스조차도, 제대로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인, 대통령이다. 미대통령 60% 이상이 사이코패스라 한다. 그들 모두 범죄자가 아니다. 이런 제도나 환경을 가장 잘 이용하고, 누리는 사람은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감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특정 정당이 있다. 독재자를 배출한 정당. 선거에 이기기 위해 북한에게 총을 쏴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는 정당(총풍사건). 시대착오적으로 상대를 빨갱이로 몰아 선거에 이득을 취하는 정당. 그 정당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군대 안 갔다. 자식이 사고 쳐도 잘 무마한다. 사람을 개, 돼지로 본다는 건 사람을 자원으로 본다는 거다. 그들이 모두 소시오패스는 아니다. 다만 앞서 특징과 행동의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우리가 구축한 사회제도 안에 그런 행동을 부 축이는 요소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것을 더 강화시키려고 한다. 

소시오패스와 범죄 : 강남 납치 살인 사건

환경적 요인으로 보면, 강남은 가장 소시오패스적인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다. 땅값이 비싸다고,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프라를 구축한 서울, 그리고 그중 강남이지만, 인간성과는 먼 땅이라 여겨진다. 가장 경쟁이 심하고, 돈이 모여있는 땅이다. 범죄자의 표적이 되기도 좋은 곳이다. 부유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뭔가 터질게 터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7년도에는 강남역 살인 사건도 있었다. 이 사건은 소시오패스를 연결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두 사건 모두 소시오패스가 일으킨 범죄라고 보긴 어렵다. 계곡살인사건 이은해가 소시오패스에 더 가깝다. 하지만 강남의 소시오패스적 환경이 걱정된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흥행으로 강남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답고, 부유하고, 트렌디하고, 치안도 좋은 곳이라고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인식이 범죄를 막을 수 없다. 인간성이 말라가는 환경에서는 범죄가 늘어날 것이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트 등 피해야 할 악당들도 많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이 있을 것이다. 마약이 가장 많이 유통되는 곳도 강남이니 말이다.

마치며..

우리가 구축한 제도와 환경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볼 기회였길 바란다. 우리가 구축한 것, 추구하는 것 중에는, 소시오패스적인 것들도 많다. 그런 환경에서 일반인인 우리들도, 그런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세상은 메말라가고 있다. 흉악 범죄도 많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세상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생각하고, 작은 것이라도 행동해야 한다. 사패로 태어나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우리가 그런 환경이 되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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