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모기와 시골모기는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대한민국 안에서 비슷한 기후에 서식하지만, 서식지의 환경이 다르다. 도시모기의 부화장, 서식지는 하수구다. 시골모기는 자연에 가까운 원형을 띤다. 산지가 곳곳에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산모기가 비율이 높다. 다만, 천적이 많기 때문에 개체수는 도시보다 적은 것 같다. 하지만 정예모기들이 많다.
모기의 종류와 특징
비행능력이 약하다. 파리, 잠자리, 벌 등과 비교하면 비행능력이 현저히 낮다. 회피기동을 잘 못하는 편이다. 대부분 3층높이 정도까지 날아오를 수 있다. 다양한 종류가 있고, 특히 아디다스모기라 불리는 삼색줄무늬 모기(흰 줄 숲모기)가 유명하다. 숲 속에 주로 서식하며, 정말 가렵고 아프다. 도시환경에서 흔히 보이는 (빨간 집모기) 모기보다 크다. 낮에도 흡혈한다. 뎅기열, 황열병, 지카바이러스 등의 22가지 질병을 옮기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선 물집, 고름, 멍이 들기도 한다. 반려견, 반려묘 가정에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집모기도 옮길 수 있지만, 힌줄숲모기가 심장사상충을 옮기는 주범이다. 숲에 살지만, 서울 부산등의 대도시에도 출몰한다. 산지를 끼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유충은 맑은 물이 아닌 적당히 더럽고 따뜻한 물에 산다. 하수도, 논, 저수지 등이다. 너무 깊은 저수지에서는 천적이 많아 오히려 적다. 저수지의 둘레는 얕고 풀숲이 많기 때문에, 모기가 좋아하는 부화장소가 된다. 여름 저수지 둘레길은 곳은 위험하다.
도시모기는 하수도가 주 서식지다.
도시모기는 하수도가 주 서식지다. 여름에는 빗물을 처리하기 위해 뚫려있는 우수구멍을 통해 모기가 올라온다. 둥근 맨홀의 구멍, 격자모양의 우수구멍 등에서 모기가 올라온다. 모기는 대부분 겨울이면 죽는데, 겨울에도 출몰하기도 한다. 이는 하수구가 주원인이다. 하수구에서는 오물의 부패과정에서 화학반응(발열)이 일어나고, 온수가 유입되고, 어느 정도 단열도 된다. 겨울에는 지상보다 지하 하수도가 더 따뜻하다. 모기가 살아남기 좋은 온도다.(성충의 활동온도는 14~41도다.) 또 따뜻하게 데워진 하수도의 공기는 상승기류를 유발한다. 하수도에서 집안의 수채구멍까지, 하수구에 상승기류가 생긴다. 이 기류는 41층까지 모기를 올려놓는다. 엘리베이터인 셈이다. 가만히 기류만 타도 41층에 도달한다. 흰 줄 숲모기도 하수도에 서식하는 변종이 있는듯하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겨울철에도 등장하는 것을 보면.
퇴치법
에어컨을 강하게 틀면, 모기가 힘이 없어지긴 한다. 하지만 14도면 사람도 추위를 느낀다. 또 41도 이상이 되면, 오히려 모기가 힘이 없어진다. 늦여름쯤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때는 모기가 드물다. 늦여름 이후에 가을모기라고 해서, 등장하는 게 온도 때문이다. 온도는 잠깐씩 이용할 수도 있지만, 퇴치수단으로 쓰기엔 적정온도를 벗어난다. 그래서 향기, 진입로 차단 등의 수단이 용이하다.
향기로 퇴치
모기는 계피향을 싫어한다. 계피를 달인 물을 분무기로 분사하거나 몸에 바르면 덜 물린다. 이건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계피 자체를 침실에 두는 것도 좋다. 그렇게 독하지 않다. 계피를 구하기 힘들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계피가루를 사용해도 된다. 한달정도 사용 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진입로 차단(+창틀 모기 방어)
1. 주 진입로가 우수 구멍, 하수구 구멍이다. 우수구멍은 빗물이 흘러가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막을 수 없다. 1층에 주거하는 분들에 한해 창가 근처에 우수구멍을 막고, 비가 올 때는 여는 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컨트롤이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빗물이 새어 들어가게 적당히 구멍을 뚫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완전히 열려있는 우수관보다는 확실히 모기가 덜하다. 엄밀히 이 방법은 불법이다. 우수관을 막아서는 안된다. 상황에 맞게 가능하다면 사용할 수 있다.
2. 하수구 구멍, 수채구멍을 막아두는 것이다. 이것은 특히 겨울철에 좋다. 상승기류를 타고 수채구멍을 통해 침입하기 때문이다. 우수구멍을 통해 밖을 통해 나오면 얼어 죽거나 힘을 잃는다. 그래서 겨울모기는 모두 하수구를 타고 온다. 겨울철 특히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이 상승기류가 생기는 곳이다. 거의 대부분의 집이 그렇다. 트랩을 설치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뭔가 덮어두는 것이 좋다. 마우스패드가 적당하다.
3.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어도, 들어올 수 있는 구멍이 있다. 고가의 수입 창호를 쓰지 않는 일반 가정집의 창호는 창틀 위, 아래가 뚫려있다. 방충망으로 한쪽을 막아도, 반대쪽 창의 위아래는 뚫려있다. 아래에는 롤러와 레일사이 공간이다. 위는 창을 설치할 때 쓰이는 여유공간이다. (이는 단열에도 좋지 않다) 정말 뻥 뚫려있다. 손가락 한두 개 정도 지나갈 수 있는 통로다. 단열에 좋은 여닫이 바꾸면 좋겠지만, 불가능할 경우도 있다. 결국 창호 단열을 하면, 모기가 못 들어온다. 에어컨의 냉기 또한 빠지지 않기 때문에 온난방 효율도 좋아진다. 모기만 막을 목적이라면, 스펀지라도 끼워둬야 한다. 2 중창이라도 결국 들어온다. 그 사이로 개구리가 넘어 들어온 적도 있다. 향기로 퇴치하는 식으로, 창가에 계피를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필자는 확실히 막는 방법을 태그다. 문사이 단열을 위해 스펀지 테이프나 우레탄 테이프 등이 시중에 나와있다. 방풍, 방음 몰딩지도 좋다. 고무패킹도 좋다. 어떤 식으로든 막으면 되는 것이다. 제대로 막으면, 단열효과도 좋다. 창문으로 새는 냉, 열기가 엄청나다. 뽁뽁이가 효과가 있는데, 그 아래 뚫린 공간까지 막으면 훨씬 효율이 좋아진다.(실제 위아래 구멍 막는 게 단열 효과가 더 좋다.) 한 군데만 막는 것이 아니다. 레일 따라 쭉 길게 막아야 한다. 테이프 형태로 길이방향으로 쭉 붙여서 막아야 한다. 한 점만 막는 것은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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