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요소의 특징
맵 요소에는 기본 땅, 물, 나무상자, 풀숲(bush) 등이 있다. 2023년 3월 1일 패치로 대리석이 추가되었다. 기본 레이어로 땅과 물이 있다. 브롤볼에서는 바닥 위에 풀숲, 나무상자, 대리석이 있다. 이들 요소는 특별한 위치에 고정되어 있다. 그 외 부스터나 점프대 등도 존재하지만 공식맵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유즈맵에서만 등장한다. 이 글에서는 공식 맵 요소의 특징만 다루려고 한다. 땅은 모든 브롤러가 이동할 수 있다. 이동속도의 변화가 없다. 기본 바닥이라고 볼수 있다. 그위에 나무상자, 풀숲, 대리석이 얹혀있다. 특정 요소가 스킬에 의해 파괴되면, 바닥이 드러나는 식으로 변한다. 단, 대리석은 파괴되지 않는다. 나무상자는 바리케이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골대 주변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대 슈팅을 막을 수 있는 형태로 고정되어 있다. 이를 스킬을 통해 부수는 식으로 경기 운영에 이득을 노릴 수 있다. 풀숲은 특별한 세팅을 한 브롤러에 한해 이동속도가 증가할 수 있다. 풀숲에 들어가면, 모습을 숨길 수 있다. LOL의 부쉬와 같은 역할을 한다. 단 공을 잡고 있을 경우에는, 모습을 드러나게 된다. 상대방이 가까이 위치하면 들킬 수 있다. 모든 브롤러가 같은 거리의 시야를 가지지만, 보우라는 블로러는 더 멀리 숨어 있는 상대를 볼 수 있다. 두 요소는 스킬에 의해 파괴 될 수 있다. 한번 파괴 된 요소는 복구가 되지 않는다. 오직 재키(브롤러)만 가젯으로 나무상자를 3회 복구할 수 있다. 대리석은 파괴되지 않는 바리케이트다. 나무상자가 너무 파괴되면, 아무것도 없는 바닥만 존재해서, 특정 브롤러가 불리해지는 현상이 생긴다. 그래서 파괴되지 않는 대리석이 등장한 것 같다. 또 맵의 개성도 살릴 수 있다. 특히 연장전의 경우, 모든 요소가 사라지고 땅만 존재하게 되는데, 파괴되지 않는 대리석은 남아있게 된다. 연장에서도 맵의 특징을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모든 맵의 골대 부근은 비슷하다. 그래서 경기 시작되는 중앙에서의 승부가 중요하다. 축구의 미드필드처럼 말이다. 그 지역을 유리하게 선점하면, 게임 내내 공격만 하는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반대로 그 지역에서 밀리면, 수비만 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처음 시작하는 중앙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는 3인 팀맵에서 모두 적용되는 노하우다. 잼그랩, 핫존, 하이스트 등 3인팀제 경기는 중앙에서 승부가 경기의 승패로 결정된다.
브롤러의 상관 관계
브롤러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근접형, 원거리형, 투척형이다.(특별히 원거리와 투척이 둘다 가능한 미스터P도 있다.) 예를들어 설명하겠다. 바닥만 있는 맵에서는, 원거리형이 유리하다. 근접형은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얻어맞으면서 접근 할 수 밖에 없다. 투척형은 사거리가 원거리형보다는 짧다. 바리케이트 뒤에서 공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기 때문에, HP(health point)도 낮은 편이다. 그래서 바닥만 있을 경우 원거리형, 투척형, 근접형 순으로 유리하다. 뒷마당월드컵 맵은 중앙부근에 바닥만 있다. 이맵에서는 원거리형이 유리하다. 반면 바리케이트가 많으면, 근거리와 투척형이 유리해지는 것이다. 몸을 숨길 수 있고, 접근할 때 바리케이트를 이용해서 피할 수 있다. 투척형은 바리케이트 안에서 공격이 가능하다. 그래서 원거리형이 가장 불리해진다. 가까이 접근해야 드러나는 풀숲은 근접형에게 가장 유리하다. 또 3가지 분류를 제외하고, 강한 공격력을 가진 브롤러도 유리할 수 있다. 먼저 발견하고 더 많은 데미지를 준다면, 이길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스파이크, 나니가 이에 해당된다. 근접형들의 HP 또한 높은편이기 때문에, 두 관계에서 승부를 예측하기는 쉽지않다. 특히 풀숲에서 만나게 되는 브롤러 중, 쉘리가 가장 무시무시하다. 로사는 근접형이고, 풀숲안에서 HP도 회복되므로, 유리할 수 있다. 스니키필드는 중앙이 모두 풀숲으로 되어 있다. 이 맵은 투척형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앞의 설명처럼 공격력이 강해 근접형에게 빠르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브롤러는 할만하다. 보우는 원거리형이지만, 풀숲에서 시야가 더 길고 공격력도 준수하기 때문에 유리하다. 먼저 발견하고 먼저 공격하는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두 맵을 제외하고 대부분 맵은 균형있는 편이다.
선택요령
맵 분석을 통해, 중앙에서 유리한 브롤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연장전에서 모든 요소가 사라진다. 연장전에서 만큼은 원거리형이 가장 유리했다. 하지만 패치후, 이런 변수는 사라졌다. 대리석 위치를 보고, 유리한 브롤러를 선택할 수 있겠다. 스킬이나 가젯을 이용해서, 나무상자를 부술 수 있으면, 상대 진영 골대 부근 나무상자를 없앨 수 있다. 중장거리슛이 가능해지므로, 유리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 반면 팀원중에 부술 수있는 브롤러가 없으면, 경기가 길어지고 불리해진다. 랜덤큐 게임을 할때는 웬만하면 해당 기능을 장착하는것을 추천한다. 친구끼리 팀을 만들때, 꼭 한명이상 해당기능을 장착하라. 경험상 한팀에 투척형이 둘이상이면 불리하다. 맵이나 상성따라 다를 수 있지만, 투척형은 기본적인 데미지가 낮기 때문이다. 또 골문 앞에서 수비가 안정적이지 않다. HP도 낮아서 수비가 불안해진다. 프랭크가 공을 들고 달려오는데, 투척형 3명이 제압하지 못하는 경우도 보았다. 그나마 다이너마이크와 틱은 나무상자를 부술 수 있지만, 스프라우트와 발리는 이 기능마저 없다. 랜덤큐 게임에서는 아주 힘들다. 바이퍼는 가까울수록 공격력이 약해지는 약점이 있다. 나무상자를 부술수 있지만, 골문앞 수비시 사용하면, 우리 진영 바리케이트가 파괴된다. 적합하지 않은 브롤러라 할 수 있겠다. 안타깝게도 모든 브롤러가 브롤볼에 적합한것은 아니다. 브롤러마다 유리하게 싸우는 방식이 있다. 유리한 장소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이를통해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지만, 굳이 더 유능한 브롤러를 두고 불리한 선택을 할 필요는 없다.
승부예측과 기초 실전
트로피 500~600 정도에서는 승부 예측이 가능하다. 600 이상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지만, 드물다. 트로피 500 미만에서는, 경기 규칙을 잘 모르는 유저도 많다. 몇몇 유저는 공을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서 예측이 안된다. 500 부터는 규칙은 알고 있다. 골을 넣으면 이긴다. 그런데 불리한 브롤러를 선택해서 랜덤큐를 돌리는 경우가 많다. 상대 팀과 우리 팀 조합을 봐서, 불리한 브롤러가 많이 있는 쪽이 대부분 진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6명의 선택을 보면 결과가 나온다. 브롤러 선택에서 이미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이 글을 기획한 이유도 이 것 때문이다. 브롤러 선택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또, 싸우는 방식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팀원끼리 협력하지 않고, 혼자서 돌진하는 유저도 있다. 시작하자마자 숨어만 있는 유저도 있다. 상대와 대치중에 공을 잡고 이동하기만 하는 유저도 있다. 모두 불리한 행동이다. 이 경우에도 대부분 진다. 심지어 30초만에도 끝난다. 불리한 선택을 하거나, 불리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지는 것이다. 패치 전에는 연장전도 예측이 가능했다. 연장전까지 갔다는건, 두팀의 실력이 비슷하다는 말이다. 모든 나무상자, 수풀이 없어지면 원거리형이 가장 유리하다. 그래서 원거리형이 많이 있는 쪽이 이겼다. 이 때문에 필자는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연장전을 기다린 적도 있었다. 그래서 대리석의 등장이 아쉬운점도 있다. 더 재밌어진거라 믿어 본다. 실전에서는 유리한 브롤러를 선택하고, 팀과 협력하여 상대팀을 공략해야 한다. 억지로 공을 잡으려고 하면, 오히려 불리해진다. 불리한 행동들을 줄이는것이 승부의 열쇠다. 메시(messi)같은 플레이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브롤볼은 축구가 아니라, 서바이벌 전투에 가깝다. 축구처럼 공을 소유한 쪽이 주도권을 잡는 것이 아니다. 서바이벌에서 승리해야 주도권을 잡는 것이다. 그래야 공을 잡을 기회가 생긴다. 그러니 공을 함부러 잡지마라. 돌진 하지 마라. 숨어 있지 마라. 숨어 있는 건 우리 편을 미끼로 쓰는 것이다.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무엇인가 꼭 해야 하는게 있다면, 최선을 다해 우리 편을 돕고 협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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